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2010년까지 중소기업 100개를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3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글로벌스타 100’ 계획을 올 하반기중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스타 100’은 2010년까지 대기업으로 전환된 중소기업에 대해 일정기간 중소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하고 공장설립 등 각종 규제도 중소기업 수준으로 적용하며, 특히 고용창출을 통한 대기업 전환은 각종 지원시 우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그동안 중소기업 정책이 보호·육성에만 치중돼 고용창출 및 대형화를 통한 대기업 전환을 저해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로 대기업, 수출, IT 등 선도부문의 성과가 중소기업 등에도 원활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연구개발(R&D) 분야의 대·중소기업 협력을 위해 공동 R&D 협의체와 특허컨소시엄 운영을 확대하고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을 대기업으로 확대, 10대 핵심부품·소재에 대한 대·중소기업 공동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장관은 “중기특위를 중심으로 14개 부처 234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실태평가를 통해 중복성을 제거하고 중소기업청 소관 90개 예산사업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실효성을 평가하는등 과감한 정책일몰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