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님께,
안녕하세요?
인간개발연구원 양병무 원장입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 장만기 회장님과 회원님들을 모시고 기대와
설렘으로 새벽을 깨워온 지 7년 2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귀한
학습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에 힘입어 제가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장만기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격려와 지원 그리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원장의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훌륭한 강사님들을 통해 공부하는 기쁨은 행복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350명이
넘는 최고의 강사님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공부할 수 있었으니 큰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벽을 깨우는 모임의 주인공은 역시 회원님들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셨기에 기네스북에 오를 조찬학습모임이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평생학습과 평생교육을
몸소 실천하시는 회원님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저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따뜻한 미소로 대해 주시고 미흡한 부분을 감싸주시는 열린 마음을 가지신
회원님들이 계셔서 7년 세월을 하루같이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계속해서 쓸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강사님과 회원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에 근무하는 동안 『감자탕교회 이야기』, 『주식회사 장성군』,
『숙명여대를 혁신으로 이끈 이경숙의 섬김리더십』, 『행복한 논어읽기』 등 4권의 화제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특히 ‘주식회사 장성군’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전 공무원에게 이메일 편지를 보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함으로써 공무원의 필독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행복한 논어읽기’는
강사님과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소개함으로써 어려운 논어를 쉽고 재미있게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막상 평생학습의 전당인 연구원을 떠나려고 하니 아쉬움과 미련이 남습니다. 조순 명예회장님의
클로징 리마크는 항상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찬학습문화의 원조이신 장만기 회장님의 35년
동안의 경륜이 묻어나는 강사선정과 사회는 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성장만을
외치던 1975년부터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고 외롭게 ‘인간개발
운동’을 전개해 오신 장만기 회장님은 독립 운동가의 모습이었습니다. 장 회장님의 인간개발에
대한 사랑과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 땅에 조찬학습문화는 꽃 피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아가 전남 장성군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부하는 열풍을 불러일으킨 공로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회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식하고
“훈장을 받아야 한다”며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원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훈장 추천을
받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으나 부처 간의 협조가 쉽지 않아 중단했던 일이 제일 아쉬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인간개발연구원이 평생학습과 평생교육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지방자치단체,
육군본부를 비롯한 군 기관, 기업 등에서 지난해 1000회가 넘는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교육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더욱이 한국경제신문사가 1600회 조찬경영자연구회부터
공동주최자로 참여하고 있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구원이
어느 때보다도 안정되고 성장하는 시점에 떠나게 되어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운 느낌입니다.
비록 몸은 인간개발연구원을 떠나지만 외부에서 인간개발연구원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연구원을 떠나지만 미약한 저에게도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든든한 배경은 조순 명예회장님, 최창락 이사장님, 장만기
회장님 그리고 회원님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인간개발연구원을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님들의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하며 항상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8월 6일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양병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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